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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김간호사입니다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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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다공증

 

골다공증은 뼈에서 무기질이 과도하게 빠져나가고 골조직이 파괴되어 골밀도가 감소하는 대사성 질환입니다. 이는 뼈가 약해지고 취약해지며, 병리적인 골절이 쉽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골다공증은 팔목, 둔부 및 척추에 많은 영향을 미칩니다. 팔목 골절, 골반 골절 및 척추 압박 골절과 같은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 위험이 높아집니다. 특히 척추 압박 골절은 허리 통증, 키 감소, 척추 변형 등을 유발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척추가 압축되어 신경 손상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골다공증 병태생리

뼈는 일생 동안 골생성과 골파괴라는 과정을 거쳐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파괴됩니다. 이러한 과정은 골재형성 주기와 골재파괴 주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골재형성 과정은 새로운 뼈를 형성하는 과정으로, 이 과정은 주로 30~35세에 절정에 달합니다. 이 시기 이후에는 골재파괴 과정이 더 활발해지면서 골재형성과 골재파괴의 균형이 깨지게 되고 골밀도가 감소합니다. 건강한 젊은 사람의 경우 뼈가 파괴되고 재형성되는 주기는 약 4개월이지만 골다공증 환자의 경우 이 주기가 24개월 이상으로 늘어납니다. 고용량의 헤파린은 골재파괴를 촉진하여 뼈의 재형성 주기를 지연시킵니다.

갱년기 여성은 혈청 에스트로겐 수준이 감소하면서 골다공증에 빠르게 노출됩니다. 65세 이상의 여성 노인 중에는 약 50%가 골다공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성의 경우 여성보다 발병 위험률이 낮습니다.

골다공증은 흉추와 요추의 압박골절, 대퇴경부와 전자 간 부위의 골절, 요골 하단 골절 등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골절들은 심한 통증과 기능적인 장애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원인

비가역적인 골감소증인 골다공증은 원발성 골다공증과 2 차성 골다공증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원발성 골다공증은 흔한 종류로 원인을 알 수 없으나, 폐경기 이후 여성과 노인 남성에게서 흔히 발병됩니다. 유방암으로 인해 호르몬 대체요법을 할 수 없는 여성들은 골다공증 발병 위험이 더 높습니다. 마른 사람, 불규칙적으로 운동을 하는 사람에게 잘 생깁니다. 2 차성 골다공증은 부감상선기능항진증, corticosteroid의 오랜 사용과 척추 손상으로 인한 장기간의 부동 등과 관련이 있습니다. 골다공증은 부적절한 영양, 식단 중의 칼슘과 비타민 D 결핍 및 과다한 인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햇볕에 노출이 적은 경우에는 적절한 비타민 D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칼슘 대사는 더 낮아집니다. 흡연, 카페인 섭취는 칼슘의 흡수를 저하시키고 장에서의 칼슘의 흡수는 노화에 따라 감소합니다. 갱년기 이후의 여성과 노인은 하루에 1,500mg의 칼슘 섭취가 필요합니다. 흡수장애증후군, 포도당 불내성, 신부전, 간부전 및 내분비 장애 등 내과적 문제가 병행되면 골다공증은 악화됩니다.

 

골다공증 임상증상

골다공증은 무증상으로 오래 진행됩니다. 65세 이상 여성의 절반정도 무증상 골다공증이 있다고 봅니다. 초기 골다공증 증상으로 허약감, 불안정한 걸음, 경직, 식욕부진 등이 있으며 흉추, 요추부에 통증을 호소합니다. 척추의 기형 때문에 체위 변화가 일어나 키가 40~60세 사이에 작아집니다. 골다공증으로 인한 가장 흔한 골절은 척추의 압박 골절로 이때 요통을 호소합니다. 척추 기형, 운동 제한은 변비, 복부 팽만, 호흡기 장애, 역류성 식도염 등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골다공증 진단검사

원발성 골다공증을 확진하는 검사는 없지만 생화학적 검사와 요중 칼슘, 혈청 칼슘수치, 비타민 D, 혈중 인, alkaline phosphatase 검사 등을 합니다. 척추와 뼈의 방사선 검사를 통해 골밀도의 소실과 골절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척추뼈는 해면골이어서 척추뼈의 골밀도를 측정하기 위해 정량적 컴퓨터 단층촬영(OCT)을 사용합니다. 척추와 고관절 뼈의 양을 측정하기 위해서 이중 에너지 X-선 흡수검사기도 사용가능합니다. 이 검사기는 불편감이나 통증 없이 골밀도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MRI와 초음파 검사 등이 있습니다. 

 

골다공증 치료

골다공증 환자는 골절이 되기 쉬운 상태이므로 골파괴를 지연시키며 골조직을 형성하기 위해 치료를 합니다. 약물치료로는 에스트로겐, 칼슘, 비타민 D 등이 있습니다. 에스트로겐은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을 예방하고 골파괴를 저하시킵니다. 자궁내막암이나 유방암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어 소량의 합성 에스트로겐으로 치료를 시작합니다. 식이를 통해 칼슘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못할 경우 칼슘 보충제를 복용해야 합니다. 골파괴는 가속화되므로 위험 요인을 가진 젊은 연령 층에서 칼슘 보충제를 사용합니다. 소장에서 적절한 칼슘을 흡수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D가 충분해야 합니다. 또,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은 골파괴를 감소시키고 골성장을 향상합니다.

 

골다공증 간호

1) 식이요법

골다공증은 치료식과 예방식이 같습니다. 적당한 단백질, 마그네슘, 비타민 D, 칼슘의 섭취를 권장하며 알코올과 카페인은 제한합니다. 단백질이 많으면, 인 수치가 증가하여 칼슘 배설량을 증가시키므로 고단백식이를 피해야 합니다. 골절이 있을 때는 비타민 C, 철분, 단백질 등의 섭취를 늘립니다. 간호사는 칼슘이 포함된 우유, 유제품과 녹황색 채소 등을 섭취하도록 교육합니다. 혈중 인의 수치가 높으면 칼슘의 흡수가 저하됩니다. 유제품음 칼슘의 섭취를 증가시키므로 권장해야 합니다. 

 

2) 낙상 예방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는 골절을 예방하기 위해 과격한 활동이나 낙상을 조심해야 합니다. 

 

3) 운동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 운동은 중요합니다. 근육강화 운동과 함께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과 같은 체중부하 운동을 주 3회 30분씩 실시합니다. 승마 같은 척추를 압박하는 운동은 피하도록 합니다. 

 

4) 통증 관리

통증의 기간과 강도에 따라 통증 관리는 달라집니다. 척추 골절에 따른 통증은 약물치료와 함께 자세교정 기구를 이용합니다. 통증에는 진통제를 사용하벼, 근이완제도 근육경련을 완화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척수신경근의 염증 예방과 통증 완화를 위해 투여합니다.

 

5) 자세교정 기구

척추를 지지하기 위해 급성 통증 기간에는 배 측 요추 교정기로 알려진 자세교정 기구를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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